접객업소 영업시간 단축 재조정·우화를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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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에너지」소비절약대책본부는 8일 시내 각 식품·위생업소 및 일반접객업소에 대해 지난해 11월 17일 이후부터 실시중인 영업시간 단축·정기휴일횟수 연장·일부업소의 영업중지조치 등을 일부 재조정, 완화할 것을 검토중이다.
시 당국자는 이날 최근 유류 사정이 점차 호전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실시중인 「에너지」소비절약대책을 업종에 따라 일부 개선할 점이 없지 않아 이의 재조정 또는 완화방안을 마련, 중앙대책본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이 검토중인 재조정 또는 완화방안은 「센트럴·히팅」시설을 갖춘 관광「호텔」부대시설의 경우 난방비가 별도로 들지 않는 점과 업소의 요청 등을 고려, 현행 하오11시까지로 된 영업시간을 ⓛ하오10시에서 다음날 상오3시까지(철야영업중인 업소)와 ②하오8시에서 자정까지(이미 승인업소)로 바꾸고 그 밖의 업소에 대해서는 업종에 따라 영업시간을 일부 연장하거나 휴일횟수를 줄이는 한편 영업 전면중지를 일부 해제하는 것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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