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광주씨가 17일 하오 5시쯤 서울 서대문구 진관동 기자촌 자택에서 신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상해 남양의대를 중퇴. 중국에 머무르면서『밤이 깊어갈 때』(33년)등 많은 중국문학작품을 국내에 소개했다. 해방 후 귀국해서는 45년『문화시보』『조선예술』등 잡지를 창간, 47년에는 경향신문 문학부장을 역임했었다.
창작집으로는『결혼도박』(51년)『혼혈아』(60년)등이 있고 최근에는『하늘도 놀라고 땅도 흔들리고』『귀공자』(이상 중앙일보 연재)등 무협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19일 자택서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