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활정보] 3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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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나들이

옛날 연은 어떻게 생겼을까.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서울'에서 18일부터 한달간 '연(鳶)전시회'가 열린다. 민속학자들이 소장한 희귀연 30점과 외국연 20점 등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1백20여점의 연이 눈길을 끈다. 문인들이 시구.좌우명.소망 등을 써넣은 작품도 출품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연 만들기 행사와 연 특강도 열리며 문의는 02)778-1026~7.

*** 장보기

배값이 많이 싸졌다.

재배농가가 늘어 공급이 넘치고 오렌지 등 수입과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신고배 한 상자(15kg) 상품(上品)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떨어진 1만4천~2만8천원, 중품은 7천~1만4천원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수재 등으로 품질은 예년보다 떨어진다. 최고 좋은 특품은 물량이 달리는 바람에 지난해보다 조금 오른 3만~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렇게

대학생을 꿈꾸는 수도권 주부들에게 희소식.

대학교에 가지 않아도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도 여성회관은 고교를 졸업한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학점은행제를 시행한다. 여성회관에서 영어회화.컴퓨터 등을 배워 일정 학점을 취득하면 학사학위를 받는다. 여성회관은 학점은행제를 함께 운영할 학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7월부터 본 강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 이벤트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찾아-

서울의 옛모습과 문화를 살필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이 다음달 3일부터 6월 20일까지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도읍지를 재연하고 옛 서울 모습을 직접 꾸며볼 수 있다. 초등학교 4~6년생을 대상으로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참가비는 없고,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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