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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불출석 이석채 전 KT회장, 15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4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이석채(69) 전 KT 회장이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자진출석했다.

이 전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전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이 전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검찰에 먼저 출석한 뒤 법원으로 이동했다. 이어 오전 9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왔다.

이 전회장은 전날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는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로 이 전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이달 9일 청구했다.

이 전회장은 KT의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싸게 매각하는 등 회사에 1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회장은 또 임원들에게 상여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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