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오2시쯤 서울서대문구 녹번동 산1 돌산미화를 위한 발파작업 중 돌조각 수십개가 벼랑 아래로 날아 15m밖 손정근씨(50) 집 지붕을 뚫고 마루에 떨어지고 손씨집 변소와 블록담장 15m가 무너지는 등 손씨 집이 반쯤 부서지고 이웃 이근무씨(51) 집 지붕 일부도 깨졌다.
사고는 녹번제3지구 주택개량사업 추진회(회장 박리승 녹번동장)에서 주택가 뒤쪽 돌산 벼랑(높이27m)위에 퉁겨져 나온 높이3m, 가로 3m, 세로 6m의 돌덩이를 제거하기 위해 주민들만 대피시키고 다이너마이트 5발을 터뜨러 제거작업을 하다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