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귀중 문서 전시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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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사무처는 제헌 국회 때부터의 각종 의사 관계 자료 중 귀중한 것들을 모아 의사당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국회 의사국은 행정부에서 온 공문, 행정부에 보낸 통보 문서, 역대 국회가 접수한 각종 안건 등을 정리중인데 길기상 국장은 『예기치 않았던 귀중 문서가 많이 나와 전시회를 계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가 진귀한 것으로 추린 것 중에는 제헌 국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신익희 국회의장에게 현물세 법안의 조속 통과를 요청한 협조 공문 (한글 철자법이 엉망), 3대 국회 때 야당의원 댁이 투입된 불온 문서, 4대 국회 말 국회에 통보된 이 대통령의 하야 성명서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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