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기관에 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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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5일 AFP동양】「애그뉴」 미국 부통령 측 변호사들은 5일 「타임」지와 「뉴스위크」지 및 「워싱턴·포스트」「워싱턴·스타·뉴스」「뉴요크·타임스」「뉴요크·데일리·뉴스」등 주요 일간지 관계자들을 법원에 소환, 「애그뉴」 독직 사건에 관한 기사의 출처를 밝히도록 요구함으로써 「애그뉴」 독직 협의 사건은 드디어 언론 기관과의 법적 투쟁으로 번지게 되었다. 미국 신문들은 이날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러한 법원 명령에 대해 투쟁하겠다고 시사했는데 「타임」지 대변인은 생명 손실의 위험이 임박했거나 국가 안보가 침해될 위험이 있는 경우 등 극히 중대한 사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자는 자기의 기사 출처를 밝힐 의무가 없다는 종전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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