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버스 계획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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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일 좌석「버스」의 도시형「버스」화 계획을 변경, 증차분과 신규사업 면허 분에 한해서만 도시형「버스」로 조립하도록 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서울시가 당초 오는 연말까지 모든 좌석「버스」를 도시형 「버스」로 구조변경하기로 방침을 세웠으나 운수사업들이 제대로 호응하지 않기 때문에 취해지는 조치로 알려졌다.
업자들은 현행 좌석「버스」를 도시형-버스」로 바꿀 경우 승차정원은 거의 비슷한데 비해 요금은 오히려 5원이 싸고 구조변경비가 들기 때문에 당국의 지시를 회피, 이날 현재 실적이 극히 부진한데다 좌석「버스」의 대차 폐차마저 제 때에 하지 않아 불안전 차량과 매연 발산 차량이 늘어날 우려까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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