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가던 순경·접대부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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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0일 상오 1시25분쯤 서울 서대문구 진관내동 518 구파 발 검문소 앞길에서 서울시경 제1기동대소속 위주섭 순경(26)이 술에 취해 90cc「오토바이」뒷자리에 접대부 김심순 씨(40)를 태우고 시속 80km로 달리다 검문소「바리게이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탔던 김 씨는 목에 중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며 위 순경은 머리에 경상을 입었다.
이 날 위 순경은 비번을 틈타 친구의「오토바이」를 빌어 타고 이 날 하오 11시쯤 서대문구 대조동3 무허가주점 자매 집에서 접대부 김 씨와 막걸리 2되를 마시고 김 씨를 집까지 태워다 준다고 태우고 가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위 순경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구속하고 파면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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