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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농촌연료에 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벼 베기 대회가 끝난 뒤 서호변 정자에서 전국새마을 지도자 12명을 불러 점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연료사정을 비롯해 요즘의 농촌사정을 소상히 물었다.
새마을 지도자들이 연료는 보리짚·「메탄·개스」·연탄 등을 쓰고 있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연탄은 값이 비쌀 테니 조림이 끝난 곳은 사이 치기(간벌)를 해서 연료로 쓰도록 해 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는데 새마을 운동은 가다가 흐지부지 하지 말고 꾸준하게 추진해서 꼭 성공시켜야 된다』고 당부하고 통일벼가 화제가 되자『올해 통일벼 작황이 좋아지니까 정부가 통일벼를 심도록 강제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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