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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장 세 곳, 세계 100대 코스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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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 골프장 3곳이 전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들어갔다. 미국 골프 전문 잡지 골프다이제스트가 뽑은 것이다. 안양 컨트리클럽(사진)이 40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가 59위,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가 72위다. 이 잡지는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를 따로 선정하다 올해부터는 이를 한데 묶었다.

 골프다이제스트에 앞서 골프매거진이 100대 코스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골프매거진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선 단 한 곳(나인브릿지, 45위)만 100대 골프장에 들어갔다. 한국 골프장의 수준이 올라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양쪽 잡지의 순위 평가가 확연히 다른 것을 보면 100대 골프장 선정이 얼마나 주관적인지를 보여준다. 골프다이제스트의 이번 조사에서는 아시아 골프장 9개가 포함됐다. 한국 3개를 비롯해 중국 3, 일본 2, 인도네시아 1개다.

 골프다이제스트 1위는 파인밸리, 2위는 사이프러스 포인트, 3위 오거스타 내셔널(이상 미국)이었다. 4위는 북아일랜드에 있는 로열 카운티다운이었고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7위였다. 골프매거진은 1~3위가 골프다이제스트와 같고 4위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였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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