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영업자중 23만명 가혹한 추계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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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일 고재일 국세청장은 74년 3월말까지 대중 세 행정을 완전히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고 청장은 전국의 개인영업 자 70만명에 대한 조사결과 47만명은 성실한 보호대상이 되나 대부분이 고소득층인 나머지 23만명이 추계과세대상이어서 이들에 대한 각종 세무조사를 반복실시하고 국세청장 자신이 조사 보고서를 직접 검토하는 등 가혹한 추계과세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7월말현재 각종 과·오납 미 정리분이 3억8천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리는 연말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체납세 정리가 부진해서 오는 11월중에 체납자명단을 재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내국세징수는 예산에 계 상된 4천3백13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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