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 안 준다고 전투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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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놈펜」에서「콤퐁솜」항에 이르는 4번 공로 재개작전에 참가, 10일간의 혈전을 전개하던「크메르」정부군 1천여명이 봉급을 주지 않는다고 전투를 중단, 그들의 기지로 철수했다고 4일 야전보고들이 전했다.
이 보고들은「프놈펜」서쪽 34km에서 작전 중이던 3개 대대와 장갑차 1개 대대가 봉급을 주지 않고 휴식도 주지 않아 불만에 가득 차「프놈펜」서쪽 10km의「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나「크메르」군사령부 대변인「암·롱」대령은 사령부가 새로운 전략을 채택했기 때문에 병력이 철수했다고 주장했으나 병사들이 전투를 계속 못할 정도로 지쳐있음을 시인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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