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산유국들 국유화 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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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이로 19일 로이터 합동】「아랍」 산유국들은 지난 12일과 14일 미국계 「옥시덴틀」석유회사와 서구계 「오아시스·그룹」등 두 외국 대 석유회사들의 자산 51%를 각각 국유화시킨 「리비아」당국의 선례를 따를 것 같다고 19일 「카이로」의 권위지 「알·아람」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설에서 「리비아」의 그 같은 조치가 「아랍」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며 따라서 새로운 단계의 시초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금년 초 「리비아」가 석유가 인상을 요구, 석유가 인상이 모든 석유 생산국에 파급됐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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