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부러지고 관광객들 발 묶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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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목포】17일 새벽3시쯤부터 목포지방에는 초속 15∼20m의 폭풍이 불어 시내 무안동에서 가로수10여 그루가 뽑히고 창고1동이 전파, 초가1동이 반파, 8명의 이재민을 냈다. 목포항내의 파고는 4, 5m에 이르러 목포지방 해운국은 시내항동 남양수산 쪽에 있는 각정 어선 등의 선박을 삼학도 내항으로 대피시켰다.
이같이 선박이 묶이는 바람에 목포에는 제주로 가려던 관광객 등 여행자 1천여 명이 발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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