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크림『송죽』큰 부작용|YWCA향장품연구위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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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YWCA의 향장품연구위원회는 최근 전국의 백화점·약국·미장원·시장등에서 대량 판매되고 있는 여성용 표백「크림」의 일종인 대만산『송죽』이 큰 부작용을 일으키고있다고 발표했다.
많은 여성들이 얼굴의 기미·여드름등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송죽』은 「스틱」형·원형·타원형등 형태로 개당1백50원∼6백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몇년전 여행자들을 통해들어오기 시작, 많은 사람이 이 제품을 찾는 요즘은 가짜상품까지 제조되고 있다고한다.
다량의 수은과 비소가 포함되어있어 계속 사용할 경우 체내에 흡수된 이들 독소는 피부에 염증·「알레르기」현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얼굴에 검은반점이 생기거나 머리빛깔이 노랗게 변한다고 고영수교수(이대약대)를 중심으로한 이 연구위원회의 위원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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