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궤도에 오른 밤낚시…곳곳서 월척 환성|청나의 밤 낚선 20cm이상만 2백수|금당은 38cm짜리 등 자짜리가 17수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강풍이 부는 곳이 있었으나 밤 낚시가 본궤도에 올라 조황은 좋았던 편.
늦여름에 가서야 터지던 대형산지 청나가 「한성」의 밤낚시에서 20cm이상만 2백수 이상을 쏟아놓아 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어는 엄기철씨의 27.3cm. 금당은 지난주 「쌍문」한기덕 총무의 38cm를 비롯한 6수와 「독립문」의 9수(수요) 등 모두 17수의 월척을 내놓아 월척에서는 단연 「톱」. 이 뒤를 월척 10수를 내놓은 장안(삼오·솔·효제·신촌)이 쫓고 있다. 냉정은 5대의 「버스」(삼선·세기·독립문·솔·개봉)가 몰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으나 물이 많이 불었고 비바람까지 몰아쳐 월척 3수에 그치는 불황이었다.
그밖에 초평(영천)은 물이 빠져 「포인트」선정이 어려운데 밤낚시가 안 되고 새벽에만 조금씩 올라와 평균 20수정도. 「동문」이 나간 안면도 제2저수지는 15cm이상으로 평균 3kg이상씩을 올렸으나 편도가 5시간30분이 걸리는 것이 흠이다. 매일 송전으로 나가는 조양교통은 월척은 없이 29cm 이상만 64수. 전방의 백학으로 나간 「대흥」「굴레방」은 「굴레방」안만진씨의 흙탕물로 별 재미를 못 봤다. 멀리 운암으로 나간 「한수」는 최고가 3km, 평균은 10수 정도로 물을 빼기 때문이라고.
버들 못의 「청량」은 김정성씨가 29cm의 준척을 올리고 회원모두 재미를 봤으나 3명의 회원이「텐트」· 「라디오」·현금 등 소지품을 몽땅 잃어버려 우울한 귀로. 파로호에서는 「현대」가 월척 1수 외에 변완근씨의 72cm짜리 잉어 등 60cm이상 대형 잉어만 9수 이었고 이춘엽씨는 혼자 50여수의 잉어를 올렸다. 같은 장소의 「신당」은 별장 부근서 21∼27cm로 10여수씩한 정도.
충북 칠성에 들어간 「신영」은 월척 1수와 준척 2수. 좋은 성적이 기대되어 「동보」·「서라벌」·「마포」 등 6대가 나간 대요는 잔챙이만 나와 실망으로 끝났다.
◇지난주의 월척 구사
◇금당 ▲노원 ▲서평선 3 ▲김원지 2 ▲이장우 2 ▲백승철(이상 독립문) ▲한기덕 6 ▲유남종 (이상 쌍문) ▲김태득(신우) ◇장안 ▲이성근 ▲신상균 ▲염영수 ▲김동수 ▲이운선(이상 삼오) ▲엄영희 ▲장흥순(이상 솔) ▲신청상 ▲김재천(이성 효제) ▲오재환(신촌) ◇냉정 ▲김성규 ▲조익환 ▲박주은(이상 세기) ◇칠성 ▲박재근(신영) ◇파로호 ▲김동원(현대) ◇초평 ▲김형원(영천)
◎매일 낚시
◇파로호 ▲현대 ((93)221) ▲조양 ((22)3186) ◇송전 ▲조양
◎월요 낚시 (밤)
◇금당 ▲삼오 ((73)9935) ▲종암 ((94)7474) ▲독립문 ((73)3502) ▲대흥 ((74)5814) ▲서부 ((28)2083)
◎화요 낚시
◇금당 ▲삼오 ((73)9935) ▲종암 ((94)7474) ▲신림 ((32)6565) ◇산척 ▲상도 ((68)0003) ◇의암「댐」 ▲한수 ((69)5513) ◇장안 ▲신촌 ((32)6565)
◎수요 낚시
◇금당 ▲쌍문 ((99)2867) ▲청조 ((23)8329) ▲독립문 ((73)3502). <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