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신한도 5백억원 초과(6월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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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월중에도 국내여신이 3백10억원 증가, 6월말 국내여신잔액이 1조7천5백35억원에 달함으로써 73년 재정안정계획상의 6월말 한도 1조7천30억원을 5백5억원이나 초과했다.
이로써 금년상반기 중 국내여신은 2천3백22억원(15.3%) 총통화는 2천3백49억원(16.5%)이 증가하여 재정안정계획상의 연간증가한도(국내여신 3천6백37억·총통화 3천5백19억원)를 절반 훨씬 넘게 소진했다.
이와 같은 상반기 중의 국내여신 초과증가는 ①일부 저축성 예금의 유동화 ②외곡의 조기도입에 따른 재정적자 ③수출지원금융 및 실비금융의 확대에 기인된 것이다. 또한 상반기 중에 통화량은 8백69억원(72년 상반기엔 1백96억) 발행고는 25억원(2백62억 감소)이 늘어 유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통화량의 증가를 반영, 저축성예금으로 상반기 중에 2천2백7억원이 증가 ,금년 목표의 55.2%에 이르렀다.
한편 금년에 총 2천6백55억원을 공급키로 한 설비자금은 상반기 중에 1천56억원이 방출되어 금년 목표의 39.8%의 진도율을 보였다. 이중 수출산업 설비자금은 원화 6백억원, 외화 9백20억원 계획에 6월말 현재 원화 2백32억원, 외화 1백10억원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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