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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교 고교생 51명 퇴학·정학|유원지서 흠주 끽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춘천】춘천공고와 춘천농고 및 강원종합고교 등 3개학교가 51명의 학생을 불량학생으로 단정, 퇴학 또는 정학처분한 것이 밝혀져 28일 강원도교육위원회가 긴장조사에 착수했다.
도교위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지난 16일 춘천군서면중도에 놀이 갔을 때 술 마시고 담배피며 가간군에서 캠프 온 소풍객들의 천막에 침입, 음식을 뒤져 먹어 말썽을 일으키는 등 학생신분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춘천고등학교 2학년 유모군(17) 등 2명을 퇴학 처분, 이모군 등 5명을 10일간의 유기정학에 처했다는 것이다.
또 탄천공고는 4명을 퇴학, 20명을 무더기 무기정학 처분했고, 강원종합고교는 3명을 퇴학, 6명을 무기정학, 7명을 유기정학 처분했다는 것이다.
도교 위는 진상을 조사하여 학원풍기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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