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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로운 낙태법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페인 정부가 새로 제안한 ‘낙태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스페인 말라가에서 27일(현지시간) 열렸다. 낙태 수술 합법화를 지지하는 여성들이 ‘불복종하는 음부’라고 이름 붙여진 ‘질’ 모양 모형을 들고 있다. ‘질’ 모형 아래에는 ‘내 몸을 법으로 구속할 수 없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놓여있다. 시위 참가자 아드리아나(23)가 ‘내 몸에 관해서는 내가 결정한다’고 쓴 피켓을 입에 물고 있다.
기존 스페인의 낙태법은 임신 14주까지 낙태할 권리를 보장하며, 태아가 기형으로 확인되거나 임신부 상태가 위급할 때는 임신 22주까지 낙태를 허용했다. 우파 국민당이 이끄는 스페인 정부는 며칠전 성폭행에 따른 임신이나 임신부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경우에만 낙태를 허용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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