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협조다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조남조특파원】김종필국무총리는 15일 낮 「아까사까·프린스」「호텔」에서 「후꾸따」 일본 행정관리청 장관과 회담했다.
김 총리는 이날저녁 「나까소네」 통산상과의 만찬을 마지막으로 일본정부지도자들과의 접촉을 모두 마치고 16일하오 귀국한다.
이에 앞서 김 총리가 14일 저녁 숙소인 제국「호텔」에서 베푼「리셉션」에는 「기시」전 일본수상을 비롯, 일본각계요인 5백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이해가 우리로 하여금 모든 곤란을 극복하면서 전진하는데 뒷받침이 되고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깊은 이해와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전수상은 이에 대해 『한·일 양국이 지리·역사·문화적으로 가장 관계가 긴밀한 나라로서 두 나라가 힘차게 손을 잡고 서로 도와나간다면 양국의 번영과 평화는 이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