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건물 보존 원매자 기다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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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으래된 「고딕」식 건물인 송석원(윤비의 삼촌 윤덕영의 별장·서울종로구옥인동타의3)은 한신부동산이 건물과 대지 3천여평을 합쳐 총무처로부터 1억5천만원에 불하받아 철거작업중이다.
한신측은 이건물을 지난 12일 수출업및 부동산매매업자인 송관용씨(서울성북구성북동168의11)에게 3백만원에 팔았다.
당초 송씨는 송석원가운데 별관70평만을 서대문구 연희동의 신축주택에 욺겨지을 계획으로 사려고 했으나 한신측이 이에불응,건물을 모두 샀다.
그러나 철거가 시작되면서 이건물을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여론에 따라 본관7백90평을 그대로 보존,독지가와 원매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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