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김종필총리를 맞아 「오오사까」「로열·호텔」에서 베풀어진 정도순 주「오오사까」총영사주최 환영「리셉션」엔 이곳 일본인 명사들이 많이 나와 성황.
「리셉션」엔 사회당출신인 「구로따·요오이찌」 대판부지사, 「오오시마·야스이」 대판시장이 나와 행운의 열쇠와 사진첩을 김 총리의 「오오사까」방문기념선물로 증정했고, 이곳 출신인 「나까야마·마사아끼」 중의원의원과 「사에기·이사무」 상공회의소 회두 등이 나와 3백여명의 거류민단 간부들과 어울려 환담했다.
이날 상오 김 총리가 대판공항에 도착했을 땐 교포학생과 한복차림의 교포부인 5백여명이 나와 환영식장에 환영객이 모두 들어서지 못했다.
환영식 연설에서 김 총리는 『10년 전만 해도 우리가 외국에 나가면 일본인 또는 중국인이냐고 질문을 받았지만 이젠 모든 외국인이 한국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교포들을 격려했다.【대판=조남조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