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지역협력체범위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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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용식 외무장관과 「말리크」인니외상은 5일하오 45분간의 단독회담에 이어 약 1시간동안 보좌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1차 외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외상은 두 나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할 시기가 무르익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새로운 지역협력기구에 어느 지역 어느 국가까지를 포함하느냐는 구체적인 문제까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당국자는 이 회담에서 「아스팍」의 기능이 중단된 마당에 새로운 지역협력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으며 동북아·대양주 및 서태평양지역 국가중 회원국을 어떻게 한정하면 좋겠느냐는 범위까지 검토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한·인니관계를 현재의 영사관계에서 외교관계로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외상회담에서는 양국간에 통상·경제협력·산림개발·수산협력부문에서 양국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문제는 실무회의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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