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스포츠소년대회 맞아|대전시 온통 축제「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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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일부터 나흘동안 펼쳐질 제2회 전국「스포츠」소년대회를 맞는 대전시는 30일 상오 충북·전북선수단이 마지막으로 도착함으로써 12개시·도 대표선수단의 도착이 완료, 시가지는 하늘색과 초록색으로 단장한 각시·도 선수단으로 물결을 이뤄 축제「무드」에 젖어있다.
시내 곳곳에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튼튼』이라는 「스포츠」소년대회 「슬로건」이 쓰인 「프래카드」와 선수단의 환영「아치」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도로변 주민들이 거리에 화분을 내놓아 시가지는 마치 꽃속을 누비는 듯한 부푼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하오2시부터는 깨끗하게 정리된 대전 공설운동장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가졌으며 2O개 경기종목이 벌어질 대전공설운동장을 비롯 18개 보조경기장도 보수 및 개축을 완료, 격전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는 구김살없는 전국 소년들의 잔치가 첫 지방에서 개최된다는데에 역점을 두어 각시·도 선수단과 자매결연한 각학교를 통해 푸짐한 선물과 안내로 정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요식업자·숙박업자 등에게 20∼30%씩 할인해주도록 강경히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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