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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재선위 자금 관련됐던 밀츠 의원 총상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24일 로이터합동】「닉슨」미국대통령재선위의 비밀자금에서 2만5천「달러」의 선거운동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은 공화당 소속의 「윌리엄·밀즈」하원의원(「메릴랜드」주)이 24일 그의 자택 헛간에서 총격으로 죽은 변시체로 발견되어 「워터게이트」민주당선거대책본부 도청사건으로 인한 미국정계의 충격은 더욱 심화되었다.
한편 전직 백악관보좌관으로서 「워터게이트」에 침입한 절도범들에게 관대한 처벌을 제의했던 재무성범죄집행부국장 「존·콜필드」씨도 24일 사임했다.
「밀즈」의원의 변시체는 「메릴랜드」주「이스튼」에 있는 그의 자택 마굿간 입구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는데 시체 곁에는 12구경 엽총 한 자루와 탄피 1개가 있었으며 현재로서 그의 사인은 자살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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