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기행문 『북행가』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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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이조고종때 문신이던 유인목 (1839∼1900년)이 당시 연행하던 상황을 국문으르 기록해 놓은 장편 가사작품 『배행가』와 서울에서 북경에 이르는 노정을 밝힌 이른바 연행안내서인 『연행노정기』가 경북 상주군 상주읍 서성동 유시완씨 (59) 집에 소장돼 있음이 대구교대 홍재휴교수 (41) 에의해 확인됐다.
『북행가』는 가로 25cm, 세로 28cm의 한장본 41장으로 3, 4조의 전문 약1천50구문. 원전은 낡아서 19l5년에 다시 옮겨 써놨다는 단서가 붙은 전사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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