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물엿 등으로 가짜 부인병약 만들어 5천만원 어치 팔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영등포지청은 16일 밤 물엿과 공업용 색소를 넣은 청량음료를 부인병 특효약이라고 속여 5천만원 어치를 만들어온 이하준씨 (52·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 안양리 85) 를 약사법위반 및 사기혐의로 수배하고 이들 말아온 양성옥씨 (54·충북 유원군)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수배된 이 씨는 71년1월부터 아주영양개발공사라는 약품제조의사를 자기집에 차려 강 씨 등23개 이동 악단을 통해 서울시변두리둥지를 들면서 가정주부를 상대로 가짜 청량 음료명에 로얄이라는 상표를 붙여 1병에 5백원씩 1만여병을 팔았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