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왕능비 편 분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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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세대 도서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라 흥덕왕능의 비편이 분실됐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비편은 지난 57년 월성군 안강읍 육통리 소재의 왕릉구역 안에서 최남주씨(경주시 문화재위원)가 주워 당시 도서관장 민영규교수를 통해 동대학에 기증한것이다.
학교당국은 이 비편이 학교보관비품 대장에도 등록되어있지 않아 단지 민교수의 개인연구자료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후임도서관장 조우현교수도『인계받은 일이없다』고 말해 63년 민교수가 도미할때 누군가 책상자를 정리하다가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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