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조 왜가리 2수 죽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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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충주】보호새로 지정돼 있는 왜가리 두 마리가 지난 1개월 사이에 죽었음이 뒤늦게 도공보실에 의해 17일 밝혀졌다.
지난 4월5일 제천군봉양면명도리 앞산에 꽃을 꺾으러 놀러왔던 안금향군(11·왕미국교6년)등 3명의 어린이들이 산비탈에 죽어있는 왜가리를, 또 3월22일에는 영동군룡산면백자전리 앞들판에서 죽으려하는 왜가리 한마리를 발견,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아닌가보고 군에 각각 신고해 왔다는 것.
도 문학재 전문위원 김인제씨는 왜가리 백로가 진천에서, 또 백로가 준원서 서식하고 있다고 듣고 3월 하순부터 날아들어 여름을 지내고 늦은 가을철에 날아가는 철새라는 점에서 죽은 원인읕 캐고있는데 농약 등의 살포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자연사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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