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세 F·111기 월맹 소총에 격추돼-석방 조종사들 실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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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밀림의 왕자 코끼리가 귀밑 경골을 바늘로 찔러도 즉사하듯이 미국의 최정예기 F·111 전폭기는 소총에 가장 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당 제작비 1천5백만「달러」(한화 60억원)가 드는 이 전폭기의 자주 떨어지는 원인에 대해 최근 월맹서 석방된 F·111기 조종사 「르버트·스포니버거」대위와 「윌리엄·윌슨」중위는 「하노이」상공서 그들이 격추됐을 때 『소총사격에 당했다』고 실토, 공군을 아연케 한 것.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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