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문형 ELS랩' 새 투자 모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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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형 ELS랩’은 자문형랩과 ELS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최근 가치투자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VIP투자자문이 랩어카운트에 편입할 ELS의 기초자산을 선정하고 삼성증권이 운용 전반 및 리스크관리를 맡는 새로운 구조다.

 ‘자문형 ELS랩’은 5개 내외의 ELS에 분산 투자 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편입 ELS의 조기상환 시에는 삼성증권 운용역이 최적의 ELS를 찾아 재투자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황에 맞는 다양한 구조의 ELS 편입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해당자에게는 ‘월 이자지급식 ELS’를 활용해 수익발생 시기를 분산 시키는 등 새로운 세제 개편안에도 적극 대응한 것이 장점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초자산 선정에 검증된 자문사를 활용하고 여기에 삼성증권의 체계적 리스크 관리를 결합 함으로써 일반 ELS보다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지수형과 종목형 ELS의 중간 정도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 서비스가 안전성을 원하는 기존 주식 투자자와 안전 자산의 수익구조를 다양화하고자 하는 은행권 고객 등 ‘중위험 중수익’의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증권은 ‘자문형ELS랩’도 투자자들의 목적에 따라 재투자형S, 재투자형H, 월지급형 등 3종을 판매 중이다. ‘자문형ELS랩’은 올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45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으며, 편입된 140여 개의 ELS 중 하락배리어를 터치한 ELS가 없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서의 안정성과 탁월한 종목선정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5000만원이며, 기본 투자기간은 3년이지만 중도 환매에 제한은 없다. 환매시에도 현금 출금과 편입 ELS를 그대로 보유하는 실물 해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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