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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女무용수 탈의실 카메라 설치해 몸매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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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 ‘뉴스콘서트’ 프로그램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이영종 중앙일보 차장이 나와 북한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 영상과 관련해 김정일의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고영희에 대한 눈길가는 몇 가지 내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종 기자는 고영희에 대해 “28년 동안 바람기 많고 화려한 여성 편력을 가진 김정일이라는 남자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자기 소생을 후계자로 낙점 받았다. 김정일로서는 고영희에 대한 사랑이 상당히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미인형으로 치지는 않지만 선이 가늘어 무용수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여러 면에서 김정일 입장에서는 퍼스트레이디로 오랜 기간 함께 하는 것이 괜찮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리고 오랜 기간 프랑스에서 암 치료를 받도록 보내줬다. 치료를 받던 중에 숨졌는데 전용기를 띄워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 첫 번째 여자였던 성혜림과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대조된다. 김정일이 첫사랑으로 빠졌는데 결국 장남만 낳고 김정일에게 버림 받는다. 모스크바를 떠돌다 심장병, 우울증으로 숨졌고 시신도 모스크바에 그대로 있다. 성혜림은 연상녀였고, 어린 청년 김정일이 생모 김정숙에 대한 모습을 성혜림에게 발견한 것 아닐까라고 성혜림 언니가 자서전에서 얘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찬일 소장은 고영희와 성혜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태생은 성혜림이 이쁘지만 고영희도 만만치 않다. 김정일이 무용수들 탈의실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한다. 몸매도 보고 빠졌다는 얘기도 있다. 이것은 팩트이다. 성혜림이 비참하게 죽었는데 2년 만에 고영희도 이유 없이 유방암에 걸렸다.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에 피눈물 난다는 것이 이런 것이다. 김정일의 사생활, 여자 문제는 말로 옮기면 정치범 수용소로 간다. 북한에 있을 때는 고영희의 존재를 몰랐다”고 놀라운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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