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지구당 개편 일사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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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예년 같으면 진산·반진산 대결로 시끄럽던 신민당 지구당 개편 대회는 강력한 유진산 체제의 통제로 잡음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되도록 많은 개편 대회에 직접 참석 할 예정이던 유진산 당수는 당수 치사를 정무위원들에게 대독케 하고 한곳도 참석치 않기로 했다.
지난달 11일부터 매일 당사에 나오는 것 이외에는 일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유진산 당수는 오는 5월7일의 전당대회에 앞서 10일 상오 기자 회견을 갖고 최근의 국내외 정세에 대한 총선거 후의 신민당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9일 상오 당간부 회의를 소집해 회견 방향을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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