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주 비행기 선착순 7000명만 요금이 2만60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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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내년 3월 대구∼제주 노선에 취항하는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항공이 요금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편도 기준 항공권을 2만600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회사 홈페이지(www.twayair.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대상자는 7000명이다. 티웨이항공의 제주 노선 일반 항공요금은 편도 기준 5만6000∼6만5000원으로 기존 항공사보다 30%가량 싸다. 제주 노선에는 하루 왕복 4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더 싸고 편하게 제주도에 갈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제주 노선 취항 이후 중국과 동남아 지역 노선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은 189인승 보잉 737-800NG 항공기 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포~제주, 인천~방콕, 인천~후쿠오카 등의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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