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미 공격 가능 미사일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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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7일 로이터합동】중공은 소련령 깊숙이 도달할 수 있는 중거리「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수 있는 단계에 육박하고 있으며 아울러 미국의 중요 목표물들을 강타할 수 있는 사정 6천 해리의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고 「토머스·무어리」부합참의장이 27일 말했다.
그는 의회에 제출한 미·소·중공 등 주요 강대국들의 무력에 관한 60「페이지」의 보고서에서 중공이 개발한 2종의 단거리 「미사일」은 실전단계에 도달했으며 역시 같은 단계에 접근한 제3의 중거리 「미사일」은 다단계 「로키트」에 의해 추진되어 소련의 깊숙한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정 3천5백 해리의 이 「미사일」은 「알래스카」서부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미 본토에는 도달할 수 없으나 중공은 적대 사정의 대륙간 「미사일」을 서서히 개발중이며 이것이 오는 75년 초나 또는 76년에 실전에 배치될 수 있다고 「무어리」제독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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