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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북경주재 미연락사무소장 「데이비드·브루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중공화해로 설치키로 합의한 북경주재미국연락사무소의 초대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브루스」씨는 당년75세의 원로외교관.
71년에서 72년사이 「파리」평화회담 미국수석대표를 맡아 월남휴전을 성숙시키는데 기여한바 있는「브루스」씨는 주영국·주「프랑스」및 주서독대사등 주요 서구지역에서 대사직을 두루 역임한바 있다. 1898년 「볼티모」에서 출생, 「버지니아」법과대학과「메릴랜드」대학을 졸업, 한때는 고향에서 변호사로 개업한바 있다.
1차대전때는 육군에 입대「프랑스」에서 근무한바있고 2차대전때는 미국적십자대표로 「런던」에서 근무했으며 그후 전략국에 옮겨 정보요원으로 활약한바있다. 부인과 2남1여의 아버지인 그는 장신의 노신사, 미슬품수집에 취미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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