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10일 수표변조범 김삼돌(36·경기도 시흥군 광명1리 177)과 이공종 (35·성동구 구의동 215)을 검거했다.
지난해 1월7일 제일은행 종로지점 발행 액면 1만2천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발행받아 10만2천원으로 액면을 변조, 서울 성동구 신당동 1의24 신성봉씨(52)의 쌀가게에서 쌀 몇가마를 사는 등 지금까지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1천여만원을 사취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체크·라이트」로 찍은 수표액면을 「잉크」지우개로 지우고 인쇄소에서 사용하는 9호 활자를 매입, 액면을 마음대로 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