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급증…상업미술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올 들면서 각종 유화·「우드·버닝」등 상업미술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이색수출품으로 등장.
현재 국내에서 수출용 그림을 제작하거나 수출하는 회사는 동효물산상사·소양교역·한국「아네리아」등 10여개사.
이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제작 그림의 전량을 수출하고 있는 동효물산상사(대표 김석주)의 경우 지난해 불과 1만「달러」어치를 수출하던 것이 올 들어 2월 초순 현재 3만「달러」의 L/C를 개설, 연말까지는 적어도 15만∼20만「달러」어치는 수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수출지역은 미국·일본·「캐나다」·뉴질랜드·「스위스」등인데 가장 많이 찾는 그림은 풍경화·인물 그림·정물화 등인데 특히 미국「바이어」들은 동물그림을 즐겨 찾는 것이 특징.
동효물산의 경우 현재 40여명의 화가를 고용하고 있으나 일손이 모자라 화가 모집에 나서고 있는데 월 평균 1만여점을 그려내고 있다.
(화가들의 보수는 극히 서툰 사람은 월수 3만원, 보통 7만∼10만원 안팎)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