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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추상으로 다시 꾸민 도시 공간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53호 25면

갤러리바톤이 압구정동으로 자리를 옮겨 새 개관전의 주인공으로 택한 작가는 벨기에의 쿤 반 덴 브룩(40)이다. 르우벤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미술로 전공을 바꿔 앤트워프 로열아카데미 오브 파인 아트와 네덜란드의 아카데미 오브 비주얼아트에서 공부했다. 그는 도로, 교통 구조물 등 기능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의 공간을 촬영한 뒤 화면에 재현한다. 그 화면은 현실을 고스란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보는 새로운 추상이다. 현대 미술의 거장 존 발데사리(82)와의 공동 작품을 제작하며 국제 미술계에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Birds’ ‘Madonna’ 등 12점을 선보인다.

쿤 반 덴 브룩 개인전 ‘ZYLON’ 12월 13일~2014년 1월 29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바톤, 문의 02-59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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