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산림개발 투자|정부, 3백만불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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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인니 산림개발을 위해 3백만「달러」의 대외투자를 허가. 오는 3월부터 대규모 원목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26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정부의 대외투자진출 방침에 따라 한니흥업개발(대표 최병시)은 작년 11월 인니의「스케사」회사와 합작(자본금 3백50만「달러」)회사를 설립, 인니의 중부 「칼리만탄」지역 15만정보를 개발(20년간)키로 했는데 이를 위해 재무부는 현지 임지개발에 필요한 한국 측 투자 분 2백97만5천「달러」(85%)의 대외투자를 허가했다.
이 자금은 자체자금 20만「달러」, 대기신용장(「스탠드바이」신용장)에 의한 1백80만「달러」, 그리고 나머지는 수출입은행(외환은 대행) 자금으로 충당될 것인데 한니흥업은 올해 20만 입방m에 74년 30만, 75년 40만, 그리고 76년부터는 해마다 50만 입방m의 합판용 원목인「메란티」를 벌채, 도입한다.
그런데 현재 인니 산림개발에는 남방개발·경남기업·동화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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