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밀수관련 제과점 주인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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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관세청 서울지방 심리분실은 16일 KAL기를 통한 대규모 국제 밀수사건에 관련됐던 전 「프린스」제과점(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동)주인 김성근씨(37·서울 서대문구 연희동503의6)를 검거,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71년 7월 「홍콩」에서 「홍콩」제 비취알 1백80개 등 1천8백60만원 어치의 보석을 완구용「라디오」속에 감추어 밀수입, 국내에서 판매하여 4백여 만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72년 3월까지 영국제 양복지·서독제 만년필등 3백여만원 어치를 밀수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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