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이해의 음악가」로 뽑혀 「바이얼리니스트」 추경화양 서독신문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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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가 낳은 천재적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양이 서독신문 음악평론가들이 매년 뽑는 72년도 「이해의 음악가」로 뽑혀 오는 25일 서독 「뮌헨」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정양은 9월 10일 「베를린·필하머니·홀」에서 「런던·필하머니」와 협연한 것을 비룻,서독에서만도 2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었다. 현재 미국 「뉴요크」에 있는 정양은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면서 작년에 서독에서 가졌던 연주회가 이번에 뽑힌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양은 작년에 「유럽」·미국 등지에서 85회의 연주회를 가졌었고 올해도 1백여회의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며, 지난해 11월23일 밤「뉴요크」 「카네기·홀」연주회에서 『만약 인간에게 하나 이상의 영혼이 허락된다면 정양은 몇 개의 영혼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연주가』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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