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내년 예산 91조원 국방예산은 9조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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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18일 로이터합동】소련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72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재무상 바실리·가르부조프는 이날 연방최고회의에서 내년도 국방예산은 1백79억 루블(약9조원)이 될 것이며 이 액수는 지난 70년이래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르부조프는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현 연도보다 3·6%가 증가한 1친8백15억 루블(약91조원·2천1백96억 달러)로 이 가운데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전체예산의 약 절반이 경제개발에 투입되고 그밖의 3분의1 가량이 사회 및 문화부문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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