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통영 여객선 재운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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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남제주군 성산포와 경남 통영시를 오가는 항로에 이달 중순부터 다시 여객선이 뜬다.

진도운수의 마린 브리지호가 매일 오전 통영항을 출발해 성산포항에 왔다 오후에 통영항으로 출발한다. 소요 시간은 편도 3시간 40분이다.

298t의 쾌속선인 마린 브리지호는 운항 속력 35노트, 여객 정원 322명이다. 진도운수 관계자는 "12일 취항할 계획이나, 해양수산청의 선박 검사가 끝나야 정확한 취항 일과 운항 시각을 알 수 있다"며 "요금은 일등석 4만3000원, 우등석 4만8000원으로 정해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성산포~통영 항로는 대아고속이 2002년부터 정원 649명의 만다린호를 운항하다 적자가 쌓이자 지난해 4월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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