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계획 기간 중 연 9억불씩 지급|대한 국제 경협 회의 원칙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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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섭일 특파원】「파리」에서 열린 제6차 대한 국제 경협 회의는 13일 한국이 요청한 새마을 사업 지원 자금 10억7천만「달러」를 상품 차관 형식으로 앞으로 2년간 5억불씩 공여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3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에 사용할 외자에 대해서도 매년 8∼9억 「달러」씩 지원하기로 합의, 폐막했다.
IECOK는 한국측 수석 대표 태완선 경제기획원장관의 제안 설명을 들은 뒤 이와 같이 합의했다. IECOK는 폐막 성명을 통해 『한국 경제가 건전한 경제 저력을 보이는데 충분했다』고 말하고 『목표를 초과 달성한 72년도의 수출 신장은 특히 괄목할 만하다』고 논평했다.
이 성명은 또 「8·3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으며 새마을 운동에 관련, 『한국이 농업부문의 투자 증가를 하는데 있어서 선진국들의 지원을 받아 마땅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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