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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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브뤼셀8일로이터합동】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상들은 8일 2일간의 각료이사회 회의를 끝내고 73년도의 동서「유럽」간의 3대 문제인 ①「유럽」안보회의 ②중부「유럽」에서의 동서상호균형감군협상 ③대 동독관계에 대한 「나토」의 태도를 확정했다.
동서 「유럽」간의 역사적인 협상이 벌어질 73년도의 「나토」기본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소집되었던 이번 각료이사회의는 이날 최종 「코뮤니케」를 발표하고 「나토」는 「유럽」의 모든 인민들과 보다 긴밀하고 보다 자유로운 관계를 초래키 위한 노력을 전개할 각오로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나토」국가들은 소련과 그 동맹국들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이 때 그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브뤼셀8일AP동화】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각료이사회의는 1주일간에 걸친 회의의 마지막 날인 8일 2차 세계대전의 평화적 해결에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독일에 대한 미 영 불 소 4대국의 권리와 책임을 재확인하는 협정안을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NATO회원국들은 멀지 않아 동독의 독립을 승인할 것이며 「유럽」의 평화를 유지함으로써 독일의 통일을 달성하려는 서독의 노력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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