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바 복교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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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이애미30일 로이터합동】지난5월 「모스크바」에서 「닉슨」대통령과 소련지도자들은 미·「쿠바」간의 국교재개, 미국의 10억「달러」 대「쿠바」원조, 미군의 「관타나모」해군기지철수 등의 문제를 토의했다고 이곳에 있는 투쟁적인 반「카스트로」파 「쿠바」인 망명단체 「알파」66이 전했다. 「알파」66은 이른바 미·「쿠바」관계 정상화를 위한 토의점을 설명하는 공문서를 공개하고 이 문서는「닉슨」대통령과 소 지도자간의 회담에 입각해서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문서는 미국에 제시한 10개항을 열거하고 있는데 소련이 제시한 10개항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들어있다.
▲미국의 반「카스트로」행위 중지▲미군의 「관타나모」해군기지 철수▲「쿠바」의 미주기구(OAS) 재가입▲미·「쿠바」의 외교관계 재수립▲미국의 대「쿠바」 10억「달러」원조▲미·「쿠바」 통상조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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