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문제 합의 못 봐 구주 안보 예비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헬싱키 27일 AFP합동】「헬싱키」구주 안보협력 예비회담의 34개국 대표들은 소련이 내년 봄으로 예정된 본 회담에 대비하여 구주 평화헌장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상오2시간 동안 제4차 실무회의를 갖고 본 회담에 앞선 절차상의 제 문제를 협의했으나 이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
소련은 이날 절차상의 문제토의에는 참가치 않았으나 광범위한 구주 집단안보체제를 기반으로「유럽」대륙의 재편을 목적으로 한 ①국경 불가침 ②무력 불사용 ③평화공존 ④우호관계 유지 ⑤경제·문화·과학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⑥군축추진 ⑦「유엔」지지 등 7개 기본항목의 구주 평화헌장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