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말썽꾸러기들에 전화사용 금지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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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AP동화】소련정부는 말썽꾼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에게 전화 「서비스」를 금지키로 한 결정을 합법화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믿을만한 소식통들에 의하면 수상 「알렉세이·코시긴」은 『국가 이익을 해치는 목적』으로 전화를 사용하는 일을 금지키로 한 규정을 승인했다는 것.
이 소식통들은 이러한 규정이 지난 8월에 만들어져 소련의 통신규약에 첨부되었는데 공익질서를 위반하는 목적에서 전화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실명했다.
그런데 소련은 지난 여름 일부 유대인 행동가들에게 전화「서비스」를 중지, 이들이 외국기자나 해외에 있는 친구들과 접촉하지 못 하도록 방해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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